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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한국의 국제정세와 러시아(박 재 희)

작성자: 이윤배

조회: 419 등록일: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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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논문.pdf(1.4MB)Download: 1

<div><br></div><div>근대한국의 국제정세와 러시아</div><div><br></div><div>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박 재 희 석사학위(<span style="color: rgb(32, 32, 32); font-family: Roboto, NotoSansKR,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5px;">2023)</span></div><div><br></div><div>근대한국의 국제정세와 러시아
박 재 희
초등사회과교육전공
한반도를 둘러싼 21세기의 국제정세는 러시아가 자국의 영향력 강화를 위
하여 중국과 함께 일본과 손잡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div><div>근
대한국의 국제정세도 청, 러시아, 일본, 미국, 영국 등, 열강의 경쟁의 한가운
데에 있었다.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강대국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이러한 때 우리는 120여 년 전의 상황을 다시 연구해 현재의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div><div>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근대한국의 국제정세 속에서의 러시아의
역할과 그 의미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바람직한 역사교육의 답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div><div><br></div><div>Ⅱ장에서는 러시아가 한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관계를 맺기 시작한 시기
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정리하였다. </div><div>19세기 후반은 동아시아에서의 러시아의
세력 확대와 부동항(不凍港) 획득 기도의 시기였다. 러시아가 북경조약을
통해 청에서 연해주를 얻어 조선과 국경을 마주하고 난 후 본격적인 열강의
각축이 한반도에서 펼쳐지게 되었다. </div><div>러시아로부터 방대한 영토를 빼앗긴
청의 영향으로 조선은 러시아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영국 등의 열강과
수교를 하였다. 가장 기대를 걸었던 미국이 외교고문과 군사교관 파견을 지
연하자 실망한 고종은 역시 수교를 원하던 러시아와 1894년 조러수호통상
조약을 체결하였다. </div><div>열강들 사이에 조러밀약설이 퍼지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러시아와 전쟁 중이던 영국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하여 거문도를 점령하
였다. 이에 한반도에서의 부동항 획득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러시아는 정책
방향을 시베리아 횡단철도 건설을 통한 동아시아 진출로 변경하게 되었다. </div><div><br></div><div>Ⅲ장에서는 한국을 둘러싸고 청·일·러가 각축을 벌이던 당시 한국의 정세파악은 어떠했는지, 또 어떤 정책을 펼쳐나갔는지를 알아보고 일본에 병합되기까지의
과정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정리하였다. </div><div>한국의 전통적인 대외관계인 중국에 대
한 사대의 특징은 한국의 내정에는 중국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일본세력의 조선침투로 인해 위기를 느낀 청은 임오
군란을 계기로 對조선 정책을 적극적 개입정책으로 바꾸었고 갑신정변을 기
회로 10여년 간 조선의 내정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었다. </div><div>조선에서 청국의
세에 밀리게 된 일본은 청을 물리치지 않고는 조선을 얻을 수 없다는 결론
을 내리고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여 결국 동학농민운동의 진압을 핑계로
군대를 진주시켜 1894년 7월 청일전쟁을 도발하였다. </div><div>일본은 청에게 손쉽게
승리를 거두고 시모노세키조약을 체결하여 청에게서 2억 냥의 배상금과 요
동반도, 대만, 팽호열도를 할양받았다. 청일전쟁의 결과 조선에서 청의 영향
력은 완전히 배제되었다. 그러나 만주대륙을 탐내던 러시아의 주도로 프랑
스, 독일이 참여한 삼국간섭으로 인해 일본은 결국 요동반도를 포기할 수밖
에 없었다. </div><div>삼국간섭의 소식이 전해지자 고종과 명성황후는 러시아를 통해
일본을 견제하고자 하였고 이에 일본은 을미사변을 통해 반격을 시도하였
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은 1896년 2월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아
관파천을 단행하고 친러내각을 수립하였다. </div><div>이로써 조선에서의 일본의 세력
은 크게 위축되고 러시아의 영향력이 극대화되었다. 이후 고종은 러시아에
민영환을 특사로 파견하여 5개 항에 걸친 교섭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러시
아 측의 소극적인 태도와 더불어 러시아가 조선에 대한 또 다른 협상을 일
본과 맺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되며 러시아에 대한 고종의 기대는 어긋나버렸
다. </div><div>러시아에 요구한 5개 항 중 신변안전과 관계된 군사교관의 파견이 이루
어지고 궁궐경비병이 확보된 후 고종은 1897년 2월 경운궁으로 환궁하였다.
러시아는 재정고문으로 알렉세예프를 임명하고 조선의 군사권과 재정권을
장악하였다. </div><div>1897년 러시아는 요동반도의 여순·대련을 점령하여 염원해 마지않던 부동
항을 얻게 되었다. 1900년 초 청에서 의화단 사건이 발생하고 러시아는 만
주의 철도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군대를 주둔시켜 실질적으로 만주를 지배하게 되었다. </div><div>만주에 이어 조선의 용암포를 비롯한 압록강 주변의 땅을 점
령하자 만주와 한반도에서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은 전쟁을 결심하게
되었다. </div><div>삼국간섭의 외교적 고립을 교훈으로 삼아 일본은 영국과 동맹을 맺
고 미국에 전비를 지원받아 러시아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만주와 한반
도를 석권한다. 일본이 만주를 독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은 만주
에서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 포츠머스 회담을 주선하여 만주에서의 러시아
와 일본의 세력권을 조정하고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호권을 인정한다. 러일
전쟁은 러시아와 일본의 싸움이었지만 영·러 대립을 배경으로 열강들이 개
입된 제국주의 전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div><div>러일전쟁 이후 일본은 미국과 對일 적대심이 가득한 러시아에 의해 압박
을 받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혁명으로 인해, 일본은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해
전쟁을 벌일 상황이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은 독일을 적국으로 상정한 러시
아의 외교방침의 변화와 유럽에서 對독일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던 영국과 프
랑스의 의도가 맞물리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div><div>즉 유럽에서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일본의 동맹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와 더불
어 만주에 대한 끊임없는 미국의 야욕과 압력이 더해져 결국 1907년 북만주
와 외몽고는 러시아의 세력권으로, 남만주와 한국을 일본의 세력권으로 인
정한 제1차 러일협상이 타결되었다. </div><div>러시아가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한국
을 초청해놓고도 입장을 불허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후 미국의 ‘만주제철
도중립화안’이 제안되고 만주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와 일본은 제2차
러일협상을 맺고 드디어 그간의 한국의 독립원칙을 깨고 일본의 한국에 대
한 지배권을 인정하게 되었다. </div><div><br></div><div>Ⅳ장에서는 역사 교과서 속에서의 러시아에 대한 서술양상을 정리․분석
하고 근대 한국사에서의 러시아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바람직한 역사 교과
서의 서술방향을 제시해보았다. 러시아에 대한 초등학교 역사교과서의 서술
은 매우 간략하고 단편적이다. </div><div>만주와 한반도의 지배권을 놓고 일본과 다투
었던 러시아에 대해 전반적으로 축소하여 서술하였기에 한국에 러시아가 끼
친 영향과 러시아의 침략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div><div>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초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고 세
계사적 관점이 반영되어 있어 학생들로 하여금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우
리의 근대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객관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div><div>하지만 전반적으로 거문도 철수, 아관파천 및 환궁 전후의 정책 결정,
독립협회의 활동이 끼친 영향 등의 서술에서 한국의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객관적인 역사이해를 방해하고 있다. </div><div><br></div><div>Ⅴ장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 초등사회과 교육과정 시안의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추출하고 근대 한국의 역사에서 러시아가 관련된 사건들과 그 영
향을 탐구하여 국제적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보고 역사적 통찰력을 기
를 수 있는 초등역사교재를 개발하였다. </div><div>교재는 수업안과 탐구자료, 학생활
동지로 구성되어 근대 한국에서의 한·러 관계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다양
한 표현활동을 통해 역사적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근대 한국사에서 러시아는 한국과 국경을 마주한 순간부터 한국이 일본에
병합되기까지 한반도에서의 자국의 이익을 위해 또 세력 확장을 위해 끊임
없이 침략의 방법을 모색해 왔던 나라였다. 따라서 역사 교과서는 국제정세
의 큰 흐름과 러시아에 대한 충분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필요하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역사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폭넓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
시하고 이를 통해 통찰력을 길러줄 수 있어야 한다. </div><div>국내적 시각에 치우치
고 국제정세를 배제한 역사서술은 정확한 사실의 전달을 방해할 뿐만 아니
라 학생들에게 냉철한 인식보다 감정적인 접근을 강요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역사를 폭넓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역사에서의 국제정세
와 국내 상황을 함께 고찰하고 정확한 사실에 기반하여 역사교과서를 서술
해야 할 것이다. </div><div>한국 근대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러시아에 대한 서술도 이
런 관점에서 재고되어야 한다</div><div><br></div><div>목 차 </div><div>Ⅰ. 서론 ··················································································································1 </div><div>  1. 연구의 필요성 ·······························································································3 </div><div>    가. 세계화와 역사교육 ·················································································3 </div><div>    나. 근대 한·러 관계사 연구의 의의 ·························································4 </div><div>  2. 연구의 내용 ···································································································7 </div><div>    가. 선행연구 분석 ·························································································7</div><div>    나. 연구의 주안점 ·························································································8 </div><div><br></div><div>Ⅱ. 19세기 후반 동아시아에서의 러시아 세력 확대 ·······················9 </div><div>  1. 한국의 정세와 열강 ·····················································································9 </div><div>  2.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과 한국의 對러시아관 ·······································11 </div><div>   가. 러시아의 동아시아 정책과 한반도 ···················································12 </div><div>   나. 조선이 인식한 러시아 ·········································································12</div><div>  3. 한․러수교의 체결과 영향 ·······································································15</div><div>   가. 한․러수교의 체결과정 ·······································································15 </div><div>   나. 한․러수교로 인한 동아시아의 정세변화 ·······································17 </div><div><br></div><div>Ⅲ.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와 러시아 ············································19 </div><div>  1. 청일전쟁과 삼국간섭 ·················································································19 </div><div>   가. 청과 일본의 주도권 경쟁 ···································································19</div><div>     1) 임오군란 진압과 청의 개입 ··························································19 </div><div>     2) 갑신정변을 통한 청·일의 경쟁 ·····················································21 </div><div>   나. 청일전쟁의 발발과 결과 ·····································································23</div><div>   다. 삼국간섭 - 일본의 좌절과 러시아의 세력확대 ·····························26 </div><div>  2.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27 </div><div>   가. 을미사변 - 일본의 반격 ···································································27 </div><div>   나. 아관파천 - 러시아의 한반도 침투 ·················································29 </div><div>    1) 아관파천의 진행과정 ······································································30</div><div>    2) 민영환의 對러 차관협상 ································································31 </div><div>    3) 러시아와 일본의 밀약 ····································································33</div><div>    4) 고종의 환궁과 정국의 변화 ··························································36 </div><div> 3. 러일전쟁과 한국의 병합 ···········································································38 </div><div>   가. 러·일의 흥정 - 만주와 조선 ···························································38 </div><div>   나. 러시아의 만주점령과 영일동맹의 성립 ·········································40 </div><div>   다. 러일전쟁의 진행과 결과 ···································································42 </div><div>   라. 전후처리와 외교권 박탈 ···································································44 </div><div>   마. 만주를 둘러싼 열강의 갈등과 한국의 병합 ·································46</div><div><br></div><div>Ⅳ. 역사교과서 속의 러시아 ·······································································50</div><div>  1. 역사교과서 속의 러시아 서술 양상 ·······················································50 </div><div>   가.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 ·······································································50 </div><div>   나.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52 </div><div><br></div><div>  2. 근대한국사에서의 러시아의 의미 ···························································55</div><div>  3. 역사교과서의 바람직한 서술 방향 ·························································58 </div><div><br></div><div>Ⅴ. 근대 한국의 한·러 관계 이해를 위한 초등역사교재 개발 ··· 62 </div><div>  1. 2022 개정교육과정 초등역사교과 분석을 통한 시사점 추출 ···········62 </div><div>  2. 한․러 관계 이해를 위한 초등학교 역사 수업 주제 선정 ···············64 </div><div>  3. 초등학교 역사 교재 개발의 실제 ···························································65 </div><div>   가. 교재의 구성 ·························································································65 </div><div>   나. 교재의 실제 ·························································································67 </div><div>    1) 러시아인과 조선인의 월경문제 ····················································67 </div><div>    2) 아관파천의 원인과 결과 ································································69</div><div>    3) 러시아의 용암포 점령 ····································································71 </div><div>    4) 헤이그 특사 파견 ············································································73 </div><div><br></div><div>Ⅵ. 결론 ················································································································75</div><div> 참고문헌 ·················································································································79 </div><div> 부록 ·························································································································85 </div><div> 영문초록 ·················································································································97</div><div><br></div><div><p class="0" style="line-height:120%;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중추사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한반도중립화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코리아국가연합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영세중립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한국전쟁종식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동북아자유경제지역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평화체제 </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span><span style="font-family:-apple-system;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color:#333333;">통일</span><span lang="EN-US" style="mso-fareast-font-family:-apple-system;font-family:-apple-system;mso-ascii-font-family:-apple-system;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color:#333333;"> </span></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741"></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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